[인터뷰]2005 신인왕 다크호스 '최정'을 알아본다!

고동현 기자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지만 2005시즌 프로야구 신인왕후보를 누구를 뽑을까?

사람들은 6억팔 '김명제', 파이어볼러 '서동환' (이상 두산), 4연타석홈런의 주인공 '박병호' (LG)등을 꼽겠지만 와이번스에도 2005시즌 즉시전력감으로 쓸수있는 다크호스 선수가 한 명있다.

최정.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5시즌부터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는 최정은 지난 여름에 열린 신인선수지명때 1차지명으로 SK와이번스에 지명되었다. 그 후 SK와 계약금 3억원, 연봉 2천만원에 계약한 최정은 지난달 초부터 말까지 플로리다에서 있었던 팀 마무리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벌써부터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사고있다.

이 최정선수를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서 인터뷰 해 보았다.

다음은 최정선수와의 1문 1답입니다. 인터뷰의 생생함을 살리기위해서 불가피하게 인터뷰때 사용한 이모티콘등은 삭제하지 않았으니 양해 바랍니다.

Q. 안녕하세요 최정선수. 반갑습니다~

A. 네 ^^;;

Q. 우선 11월초부터 말까지 SK플로리다 마무리훈련을 갔다왔는데 그곳에서 느낀점은 무엇이 있는지...

A. 우선 체력이 좋아진거 같아요.
기술적으로도 몰랐던것도 많이알게되고..
많이 배운것같아서 내년 시즌때 좋은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Q. 야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그리고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초 3학년때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게 된 동기는 써클같은거 드는걸 좋아했는데
마침 야구부 모집하는 용지를 나눠주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Q.그렇다면 아직까지 했던 게임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떤 게임인가요?

A.올해 봉황기때요.
청원고랑 하는데 제가 만루홈런맞았는데요.
9회에 제가 끝내기 만루홈런쳤습니다^^ㅎㅎ
치고도 제가 신기했어요.ㅋ

Q. SK에 1차지명으로 입단했는데요, SK에 1차지명됐을때의 기분이 어땠나요?

A. 기분이 아주 날아갔어요ㅋㅋ
3학년 초반에는 어떻게 지명되든
제발 지명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해왔거든요.

Q. 최정선수는 여러포지션에 능한데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포지션은 어디인지? (최정선수는 야수포지션은 물론, 포수에서도 재능이 보이고, 투수로서도 149Km까지 던지는 강견이다)

A. 아직은 잘 모르겠고 조만간 결정할려고 하는데요,아직까지는 비슷비슷합니다 ^^

Q. 플로리다 마무리훈련 때 감독님이나 코치님은 어떤포지션을 자주 시켰나요?

A. 1루와 3루, 외야, 유격수 이렇게 시켰습니다 ..ㅜㅜ;;

Q. 가장 친한선수는 누구인가요?

A. 그냥 한명두명으로 말하긴 그렇고 청소년대표로 대회 나갔을때의 친구들이요~

Q. 그리고, SK와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 다들 비슷하게 지내는데요..;;ㅎㅎ

Q. 야구훈련 안할때는 주로 뭘 하시나요?

A. 친구들 만나서 노래방가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ㅋㅋ
집에서는 컴퓨터하고,음악듣고. ^^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와 각오부탁드립니다~

A. 진짜 열심히하고 기량을 많이 쌓아서
내년에 기대한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려요ㅎㅎㅎ^^;;;;

이번에 메신저로 최정선수를 인터뷰하는동안 최정선수의 풋풋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지금과 같은 패기로 2005시즌 와이번스를 넘어서 프로야구의 한 획을 긋게 될 최정선수를 독자여러분과 팬여러분도 함께 지켜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