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밀란과 무승부를 기록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밀란과 득점없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시종일관 AC밀란을 밀어붙었지만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 부담감을 가지게 됐다. 원정다득점 원칙 때문에 1-1 무승부를 기록해도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이 좌절된다.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이 되려면 온갖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여러번 위기를 극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AC밀란의 전력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경기를 이겨야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홈에서 무승부는 무의미하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C밀란은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공격력을 묶으며 골문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인 리오넬 메시를 봉쇄한 AC밀란은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사진 = 호셉 과르디올라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