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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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 LG전서 '5이닝 2K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2.03.27 14:16 / 기사수정 2012.03.27 14: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신흥 병기' 호라시오 라미레즈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지난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라미레즈는 27일 광주 무등경기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라미레스의 직구는 140km/h대 초반을 형성했으며 49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33개 볼은 16개였다.

라미레즈는 지난 17일 SK전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 21일 넥센전서 2.1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LG전 호투는 두 경기의 부진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했다.

1회초 안타 1개를 허용한 라미레즈는 2회부터 4회까지 LG 타선을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한 피칭을 이어나갔다. 5회초에는 2사 후 윤정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특히 라미레스는 1회초 2사 후부터 5회초 2사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라미레스는 6회초부터 임준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KIA는 2회말 김선빈과 이용규의 연속 적시타, 5회말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6회초 현재 LG에 4-0으로 앞서 있다.

[사진=호라시오 라미레즈 ⓒ KIA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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