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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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KIA클래식 2라운드 공동 2위 도약

기사입력 2012.03.24 17: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5, KDB산은금융그룹)가 KIA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박세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한 박세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는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23, 대만)를 2타차로 따라붙었다. 청야니는 이날도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세리는 지난 2010년 5월에 열린 벨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박세리는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주에 열린 RR 도넬리 파운더스 대회에서 14위에 오른 것이다.

신지애(24, 미래에셋)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기대를 모은 오지영(24)은 난조를 보이며 4타를 잃었다. 오지영은 1언더파 143타에 머물며 공동 14위로 추락했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서희경(26, 하이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추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인 김하늘(24, 비씨카드)과 유소연(22, 한화)은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공동 61위로 간신히 컷 통과했다.

[사진 = 박세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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