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김주혁의 4단계 변신이 화제다.
김주혁은 MBC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에서 첫 방송 이후 10회 동안 승려, 노예, 전사, 무신으로 변신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1, 2회에서 평화롭게 절에서 살아가려고 했던 승려 김준(김주혁)은 도망간 노예의 아들이라는 신분이 밝혀지며, 공성장에 노예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부터 월아(홍아름)를 위해 불심을 버리고 격구대회에 출전한 김준은 전사로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10회에서는 입병식을 통해 최우(정보석)의 별초군인 무신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위와 맞서 싸우며 야외 촬영에 나섰던 김주혁은 힘들었던 고문과 격구 촬영 등을 마치고, 마침내 진정한 무신 김준으로서 존재감 넘치는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짧은 시간 동안 격변하는 인물의 감정과 모습을 안정감 있게 연기해준 김주혁 씨에게 감탄했다"며 "앞으로 펼쳐진 <무신> 제2장의 이야기에 기대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되는 <무신> 11회에서는 정씨(김서라)가 흥왕사에 혼자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월아와 김준을 혼인시키려는 내용이 방송된다.
[사진=김주혁 ⓒ MBC]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