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경쟁 대회 복귀에 대한 김연아의 입장은 신중했다. 김연아는 오는 5월 초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서 선보일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장 2층 국제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 생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연아는 "지금도 선수로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금은 예정된 공연을 잘 준비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연아는 이번 시즌을 휴식을 선언했고 앞날의 문제에 대해 잘 생각하고 있다. 아직 확답을 드릴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남장을 하며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갈라프로그램인 '피버'는 한층 성숙해진 김연아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김연아는 "이번 남장을 하고 연기를 펼치게 될 'All of me'는 바지와 자켓, 그리고 모자를 쓰고 등장하기 때문에 점프와 스핀 등 기술을 구사하기 어렵다. 이 프로그램도 안무가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