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같이 살자는 부모님께 대들며 불효했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유이는 먼저 연예계 활동을 준비하면서 6년 동안 부모님과떨어져 살았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던 어느 날 유이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떠돌게 되면서 딸이 상처받을까 걱정하신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와 같이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이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같이 살면 간섭받을 거 같은 마음에 "같이 살기 싫다.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느냐?"라고 반항을 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 했다.
이어 유이는 "부모님의 마음을 너무나도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했지만 먼저 연락을 할 수 없어 한 달동안 연락을 못 드렸다"고 하며 그렇게 한달이 지나자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고 같이 살아야겠다고 결심이 들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니 어머니도 "그래, 잘못했지?"라고 하시며 딸을 용서해 주셨다고 전했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산 지 일년이 넘어간다는 유이는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소주 한 잔 하는게 정말 좋다"면서 부모님께서 술 마시는 자신을 보고 "이렇게 주당인 줄 몰랐다고 하신다"라며 부모님과의 이야기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이 날 SBS '강심장'에는 이장우가 가상부부로 출연중인 은정이 드라마 출연 중 베드신을 찍은 사진을 보고 질투심에 불타 올랐던 경험을 고백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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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이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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