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인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축구 선수로 등극했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시가 지난해에 연봉과 각종 광고 수입 등을 통해 총 3,300만 유로(약 49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3,300만 유로(약 504억 원)를 벌어들여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을 누르고 연수입 1위 선수에 올랐던 메시는 지난해에도 3,100만 유로(약 494억원)를 벌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최고 부자 선수에 오른 바 있다.
올해도 여지없이 최고 수입을 올린 선수에 등극한 메시는 발롱도르 3연패의 실력뿐만 아니라 수입에서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현 축구계 1인자임을 입증했다.
2위는 3,150만 유로(약 467억원)를 번 베컴이 차지했고 3위는 호날두로 2,920만 유로(약 433억원)을 벌어 뒤를 이었다.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사무엘 에토(안지 마카치칼라)가 2,330만 유로(345억원)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감독 중에서 최고 연 수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 1,480만 유로(약 220억원)를 벌었고 2위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 감독에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1,350만 유로, 약 200억원) 감독이 올랐다.
▲ 프랑스 풋볼 선정 축구 선수 연수입 순위
1.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 3,300만 유로
2. 데이비드 베컴 (LA 갤럭시) - 3,150만 유로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 2,920만 유로
4. 사무엘 에토 (안지 마하치칼라) - 2,330만 유로
5.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60만 유로
6.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 1,880만 유로
7. 야야 투레 (맨체스터 시티) - 1,760만 유로
8. 페르난도 토레스 (첼시) - 1,670만 유로
9. 카카 (레알 마드리드) - 1,550만 유로
10. 필립 람 (바이에른 뮌헨) - 1,430만 유로
[사진 = 메시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