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의 강미진과 이찬미가 김아중의 '마리아'로 제대로 붙었다.
16일 방송된 '보이스코리아(이하 '엠보코')'에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48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배틀 라운드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백지영은 자신의 팀에 속한 참가자들에게 김아중의 마리아를 미션으로 줬다. 그녀는 이후 경연을 벌일 참가자로 강미진과 이찬미를 꼽았다. 백지영은 "시청자들이 찬미편과 미진이 편으로 나뉠 것 같다"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하지만 연습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듯 해 보였다.
본 경연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색깔의 보이스를 보이며 마리아를 열창했다. 특히 이찬미는 고음처리 부분에서 안정적인 목소리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있던 정인은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4인 코치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두 사람에게 환호를 보냈다.
무대가 끝난후 박선주는 "찬미씨는 데리고 가서 계약하고 싶다. 꼭 보컬트레이너와 아티스트의 길을 계속 가라"고 응원했다. 강타는 "오늘 두 사람의 무대에서 기를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정인은 "진심이 너무 느껴졌다. 전 정말 눈물이 맺혔다"며 극찬했다.
백지영은 "이 노래를 두분께 드리길 잘했다. 하지만 이미 나는 선택했다"고 말하며 강미진의 보이스를 선택했다.
한편 '보이스코리아'는 국내 최초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참가자들의 외모나 퍼포먼스를 보지 않고 목소리만을 듣고 실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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