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명 끝나나'…FIFA, 최성국에게 중징계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이제 축구선수 최성국은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최성국의 선수 활동을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세계적으로 유효하다. 마케도니아 리그 FK 라보트니키로 이적을 추진했던 최성국이 설 땅은 없어지게 됐다.

FIFA는 지난 8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최성국에게 부과된 영구 제명이 전 세계적으로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 유럽축구연맹, 마케도니아 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에 이를 통보했다. 대상경기는 국내경기, 국제경기 뿐 아니라 친선경기 등의 모든 공식 경기에 적용된다.

FIFA는 향후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에 대해 국제이적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사진 = 최성국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