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지구 종말론자라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언니 조예림양이 등장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홍인규, 김지호, 허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등장한 조예림양은 "한창 꿈 많을 나이지만 동생 때문에 점점 희망을 잃어 가고 있다"며 "동생에게 무심코 인터넷으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이야기를 해 준 뒤 동생은 지구 종말론을 쭉 맹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MC들은 스튜디오를 찾아온 동생에게 정말 지구가 종말할 것 같은지에 대해 물었다. 지구 종말론자인 동생은 "마야인 달력에도 그렇고 웹봇에도 지구 종말론이 나와 있다. 지구가 종말 하면 나는 땅속에 들어가서 살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구 종말론 동생은 "옆집 살던 동생에게 지구 종말론에 대해 이야기해 줬더니 동생이 그럼 나는 왜 태어난 거냐며 울었다"고 털어놨다.
MC들은 동생에게 "12월 21일 날 지구 종말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느냐"고 물었다. 동생은 "지구 종말은 어차피 올 것이다"고 확고하게 대답했다.
한편 지구 종말론을 맹신하는 동생의 사연은 판정단에게 30표를 받아 지난번 우승한 어둠의 가족의 사연을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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