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박지성과 '치차리토'란 애칭으로 불리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멕시코, 맨유)가 함께한 캐리커처가 공개됐다.
치차리토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료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캐리커처를 올려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치차리토는 동료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한 캐리커처를 올려놓고 '치차리토와 누구?(This is Chicharito and ?)'라는 문제를 냈다.
전 세계 팬들에게 자신과 함께한 사람이 누구냐며 질문을 던진 치차리토는 등번호 13번을 달고 있는 동료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동양인에 등번호가 13번인 것을 보면 영락없는 박지성의 모습이다. 전 세계 2400여명의 팬들은 '박지성'이라며 정답을 맞췄고 "두 사람 모두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 "두 사람이 친한 것 같다"는 의견을 올렸다.
이 캐리커처가 공개되면서 팀내 박지성의 위상이 어느정도 높은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또한, 팀 동료들과 두서없이 잘 어울리는 박지성의 인간적인 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멕시코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치차리토는 지난 2010년 맨유로 이적해 지금까지 21골을 터트렸다.
[사진 = 치차리토, 박지성 (C)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페이스북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