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도사' 오달수, '아저씨' 원빈으로 변신 "난 오늘만 산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오달수가 아저씨의 원빈으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박승민 연출, 서은정 극본)에서는 민재(김태준 분)과 원삼(임원희 분)이 유괴극을 펼쳤다.

민재는 점집에 가지 못하게 하는 엄마 경자(류현경 분)에게 화가 나 있었고, 원삼은 카드 값 78만 원을 빌려주지 않는 선달(오달수 분)에게 구박받아 집 밖에 나와있었다.

둘은 얘기를 나누다 찜질방으로 갔다. 원삼은 헬륨가스를 마신 뒤 유괴범으로 위장해 경자에게 전화를 했고, 민재 역시 유괴된 척 연기를 했다.

당황한 경자는 유괴범 원삼이 요구하는 78만 원을 준비해 홍대 놀이터로 나가기로 했다.

이에 평소 민재를 아들처럼 생각했던 선달은 화장실로 가 면도기를 들고 삭발할 것처럼 해 영화 '아저씨'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그러나 그는 삭발 대신 면도를 해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유괴범과의 약속장소에 도착한 선달은 유괴범에게 전화로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고 경고해 영화 '아저씨'의 원빈의 대사를 재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도롱뇽 도사 범규(이병준 분)의 아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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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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