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우진과 유다인이 같은 시각 다른 일로 눈물 흘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스페셜 4부작 <보통의 연애> 마지막회에서는 재광(연우진 분)과 윤혜(유다인 분)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광은 친할머니(이주실 분) 간호로 병원에 있는 윤혜에게 그냥 갈 곳에 있다고 말한 뒤, 신여사(김미경 분)와 형 재민(권세인 분) 살인사건 현장 검증에 갔다.
살인자로 밝혀진 윤혜 아버지 주평이 교통사고 후 살아 있었던 형을 잔인하게 죽인 것을 목격한 재광은 이성을 잃고 오열했다.
그 시각, 윤혜 역시 주평의 일로 쓰러진 친할머니가 간신히 눈을 뜨고는 "갈 때가 된 것 같다"는 마지막 말을 남긴 뒤 떠나면서 눈물을 흘렸다.
윤혜는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한 재광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재광도 현장 검증으로 인한 충격에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뒤늦게 윤혜의 전화를 확인한 재광은 윤혜가 살인자의 딸이어도 괜찮다고 했던 이전과 달리 현장 검증에 워낙 충격을 받았는지 윤혜에게 달려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평이 7년 전 음주단속을 피하려다가 재민을 죽게 했다고 밝히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연우진, 유다인 ⓒ KBS 2TV <보통의 연애>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