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R.ef 성대현이 "옛날엔 마이클 잭슨을 이길 줄 알았다" 고 밝혀 화제다.
성대현은 6일 밤 손바닥tv 'M4의 고도리쇼' 에 R.ef 멤버 이성욱과 함께 출연해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90년대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성대현은 "그때 인기의 척도는 헬기였다. 당시 헬기를 타는 연예인은 별로 없었는데 우린 스케줄을 헬기로 소화했다" 고 자랑했다. "호텔 밑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팬들을 보면서 마이클 잭슨도 곧 이길 줄 알았다" 며 "하지만 이내 또 다른 인기그룹 룰라에 밀려 헬기를 타지 못했다" 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히트곡 '찬란한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당시 노래의 하이라이트였던 내레이션 부분이 원래 성대현의 몫이었지만, 너무 민망한 나머지 이성욱에게 넘겼다는 것이다. 성대현은 "그 부분이 그렇게 큰 인기를 얻을 줄 몰랐다. 너무 부러운 마음에 집에서 혼자 울며 따라 했다" 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성욱은 즉석에서 내레이션 부분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성대현을 다시금 좌절케 했다.
다시 세 명의 멤버가 함께 활동할 계획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성대현과 이성욱은 "이제는 각자의 일이 있고 나이도 많아서 어렵지 않겠냐" 면서도 "다시 활동할 수 있다면 다양한 공연은 물론, 한류에 동참하고 싶다. 솔직히 요즘 활동하는 아이돌이 정말 부럽고 자랑스럽다" 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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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4의 고도리쇼에 출연한 이성욱, 성대현 ⓒ 손바닥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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