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 저스틴 벌랜더가 첫 실전무대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미 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벌랜더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벌랜더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맞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또한 벌랜더는 "다음 이닝에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벌랜더는 지난 시즌 24승 5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AL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24승 중에는 토론토를 상대로 노히트 게임을 기록한 경기도 포함돼 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델몬 영이 2루타, 퀸튼 베리가 3루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콜린 발레스터는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디트로이트에 새 둥지를 튼 '거포' 프린스 필더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저스틴 벌랜더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