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담동 CGV=백종모 기자] 4년만에 컴백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가 H.O.T.와의 남다른 인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3시 청담동 CGV MCUVE에서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신혜성, 김동완, 전진, 앤디)가 4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신화 멤버들은 '1세대 아이돌'로서 활동하는 심경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에릭은 "그동안 우리가 신화에 대해 소홀해 '재결합'이라는 표현도 쓰고 있는 걸로 안다"며 "개인 활동은 미루고 팀으로서의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컴백에 대핸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컴백에 대한 1세대 아이돌의 주변 반응에 대해 앤디는 "토니 씨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너무 부럽다. 신화가 해주어 너무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히며 H.O.T.에게 축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이민우는 "H.O.T.도 함께 컴백해 좋은 무대를 보여줬으면 한다"며 H.O.T.의 활동을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가 컴백을 한다고 발표할 시기에 HOT도 컴백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그 때 우리도 굉장히 기뻤다. 그래서 장우혁 씨와 문희준 씨에게 그래서 축하 문자를 보냈는데, '잘못 기사'라고 하더라"며 당시의 아쉬운 감정을 정했다.
신혜성도 "강타 씨가 많이 축하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고, 전진도 "그 분들의 기를 받아서 더 열심히 하는 신화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화는 4년 만에 발매되는 10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개인 활동이 아닌 신화로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10집 앨범 타이틀곡은 신화가 시도하지 않았던 일렉트로니카 장르로 이와 함께 독특하고 참신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
또한 신화는 데뷔 14주년 날짜인 2012년 3월 24일과 25일 'THE RETUREN' 서울 콘서트로 2008년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10주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태국 등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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