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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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2 첫방, "처음치고는 선전" vs "새 포맷 필요" 반응 엇갈려

기사입력 2012.03.04 20:1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2의 첫 방송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2에서는 기존 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과 새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처음으로 함께한 인천 백아도 편이 전파를 탔다.

새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은 대문 앞, 미용실, 집 안 등 각양각색의 장소에서 제작진의 급습을 당했다. 김승우는 "진짜 1박2일 제작진 맞아요?"라며 제작진을 의심했고 차태현은 "오프닝 여의도라면서"라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4명의 새 멤버와 떠나는 시즌2의 첫 여행지는 배를 타고 3시간이 걸리는 인천에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 백아도였다. 하지만, 기존 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은 4개의 섬에 먼저 들어가 있는 새 멤버들을 픽업해야 했다.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한자리에 모인 일곱 멤버는 김밥을 걸고 갯벌을 무대로 닭싸움 경기 등 치열한 육탄전을 벌였다. 그 결과 주원, 성시경, 김승우가 좋은 김밥을 나머지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차태현이 노란 단무지만 든 김밥을 먹었다.

백아도의 1등 명소 흔들바위를 둘러본 뒤에는 한겨울 우물 등복을 걸고 흥미진진한 가위바위보, 묵찌빠 게임을 진행했다. 엄동설한의 날씨에 등목을 하게 될 비운의 멤버는 바로 차태현. 차태현은 상의를 탈의한 채 차가운 등목을 하며 비명을 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2에 대해 "처음치고는 선전한 편이다", "새 멤버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차태현은 완전 예능감 폭발이더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존 포맷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새 포맷을 연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이전의 시즌1 제작진이 살짝 그리워지려고 한다"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인천 백아도 편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차태현, 김승우, 성시경, 주원, 김종민, 이수근, 엄태웅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2>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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