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조윤희가 요절복통 '쓰레기봉투 액션신'을 선보이며 '액션 윤희'의 신선한 매력을 과시했다.
조윤희는 첫 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새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의 시누이자 유준상의 여동생 방이숙 역을 맡고 있다.
무엇보다 조윤희는 그동안의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벗고 솔직한 성격에 중성적인 매력이 가득한 가구 공방에서 일하는 '로맨틱 카펜터(Romantic Carpenter)'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조윤희 맞아?"라는 찬사가 나왔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변신에 대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윤희는 4일 방송될 '넝쿨째 굴러온 당신' 4회분에서 박장대소 '쓰레기봉투 액션신'을 통해 또 한 번의 과감한 변신을 선보인다. 극중 '바른생활녀' 방이숙이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린 차윤희(김남주 분)를 대신해 쓰레기를 정리한다.
이숙을 윤희로 오인한 윤희의 제자 천재용(이희준 분)이 이숙에게 다가갔고, 어둠 속에서 낯선 남자의 존재를 느낀 이숙은 본능적으로 쓰레기가 가득 찬 봉투를 들고 천재용을 무차별 가격하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천재용이 쓰레기더미를 뒤집어쓰게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얼굴에 상처까지 입게 되는 해프닝이 빚어지게 된다. 앞으로 극중 '므흣 러브라인'을 선보이게 될 방이숙과 천재용의 까끌 까끌한 첫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7일 극중 장수빌라가 위치한 서울 송파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윤희는 선머슴 같이 털털한 성격을 지닌 방이숙이 갑작스런 상황에도 감정의 동요 없이 재용을 한 번에 제압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이희준과 몇 번의 리허설로 호흡을 맞춰본 후 촬영에 돌입한 조윤희가 한 번의 NG 없이 OK 컷을 담아내면서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알고 있던 조윤희가 맞냐?"는 찬사가 쏟아졌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조윤희가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주는 등 이번 역할에 상당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조윤희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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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윤희 ⓒ 로고스필름]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