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힙합 대통령 타이거JK가 거지로 완벽 변신했다.
타이거JK는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에서 도롱뇽 점집에 몰래 들어와 숨어 사는 거지 역 타이거로 분해 2일 오후 11시 5분 시청자를 만난다.
극중 선달(오달수)과 원삼(임원희)은 점집의 음식과 물건이 자꾸 사라져 가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다. 그러던 차에 지하에 숨어 치킨을 훔쳐 먹고 있는 타이거 JK를 발견하게 되고 타이거 JK를 X라는 인물로 위장시킨다.
2년 만에 연기에 도전한 타이거 JK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종일관 뻔뻔한 거지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특히 의상과 헤어스타일 역시 거지 분위기를 기막히게 연출해 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X로 위장한 뒤에는 검은 뿔테 안경을 낀 지식인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 연기자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타이거 JK는 촬영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민호와 타이거 JK의 가슴 운클(?)거리는 명장면을 목격하실 겁니다 ㅋㅎㅎㅎ. 도룡뇽도사와"라는 글을 올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의 자신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꼭 본방사수하겠다", "시작하기도 전에 완전 기대", "스포일러 타이거 형님 꼭 보겠습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거지로 분한 타이거 JK의 모습은 2일 오후 11시 5분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타이거 JK ⓒ S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