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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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폭로, 의리 때문에 김보성과 주식했다 '쪽박'

기사입력 2012.03.01 11:36 / 기사수정 2012.03.01 11:40

방송연예팀 기자


▲조영구 김보성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김보성과의 의리 때문에 주식을 했다 쪽박을 찬 사연을 공개했.

지난 2월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조영구가 출연해 쪽박을 차게 된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겨울에 자는 방만 빼놓고 보일러를 켜본 적이 없다"며 겨울철 한 달 난방비가 4,380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영구는 돈을 슬슬 벌게 되면서 주식투자를 하게 됐다며 "처음엔 2000만원을 넣었는데 보름 만에 1000만원을 벌었다. 그동안 아끼고 안 먹고살아 온 인생이 화가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보를 준 사람이 주식의 신이었는데 믿고 더 했더니 그 신이 틀리기 시작했다"며 "8400원 짜리를 2,400원에 팔면서 완전히 돌았었다. 분하고 억울해서 계속 주식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어느날 김보성에게 전화가 왔다. 의리를 외치면서 주식정보를 줬는데 내가 사지 않았더니 의리를 말하면서 다른 종목을 사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샀는데 떨어졌다. 계속 떨어져서 김보성과 연락두절이 됐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조영구는 "투자한 게 반토막이 난 뒤 6개월이 지나 교회 모임을 갔다. 옆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김보성이었다. 따지고 싶은데 너무 애절하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안 한다고 하더라"며 "사람들이 나한테 자꾸 재테크에 대해 묻는 데 있는 돈을 잘 지키는 것도 재테크"라고 충고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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