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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쿠웨이트전 승리 선물 '톱시드' 받나

기사입력 2012.03.01 00:07 / 기사수정 2012.03.01 00: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쿠웨이트를 2-0으로 제압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한국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3차 예선을 4승1무1패로 마무리한 한국은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이미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2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서 총 714점을 얻어 762점인 일본보다 남수가 낮아 아시아축구연맹(AFC)소속 국가들 중, 3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쿠웨이트와의 경기 전,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포인트가 낮았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751점을 획득할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랭킹점수가 740점대로 떨어져 한국이 톱시드를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톱 시드를 얻으면 톱 시드가 확정된 호주를 피할 수 있다. 또한,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경기 일정도 유리하게 책정 받을 수 있다.

최종예선 조 추첨은 3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10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에 조별리그를 펼치게 된다. 각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에 오른 팀은 남미 5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호주 멜버른 아미 파크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전 호주-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호주가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호주는 5승 1패로 D조 1위에 올랐다. 호주는 톱시드를 받고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3무2패로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일본의 도요타 경기장서 열린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최종예선에 안착했다.

[사진 = 한국축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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