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3
경제

쌍용차, 차세대 소형 CUV 개발에 2958억원 투자

기사입력 2012.02.29 15:03

이준학 기자

▲XIV-1 ⓒ 쌍용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쌍용자동차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 중인 신모델에 대한 투자 계획을 최근 이사회에서 승인받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열린 첫 이사회를 통해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하여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 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의 신규투자 승인은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힌드라와 쌍용자동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동개발뿐만 아니라 플랫폼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글로벌 브랜드로 함께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자동차&농기계 사장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모델에 대한 공동 개발은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비전을 달성해 나가는 데 있어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 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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