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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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공식 사과, "경솔했다. 상처받으신 분께 사죄"

기사입력 2012.02.28 10:58 / 기사수정 2012.02.28 10:58

방송연예팀 기자

▲ 세바퀴 공식사과 ⓒ MBC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제작진이 흑인비하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세바퀴' 박현석 PD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하 의도는 없었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송된 것이 내일 외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글로벌 시대가 됐다. 거기에 맞춰서 제작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갖게 됐다"며 "마이콜 패러디였고 흑인 비하 의도가 없었더라도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면서 웃길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바꿔서 생각하면 외국 프로그램에서 한복입고 삿갓 쓰고 노래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일 같다. 소재를 선택함에 있어서 신중해야 하는 시대다.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싶다"고 경솔했던 점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세바퀴'는 지난 1월 21일 설 특집 방송에서 이경실, 김지선이 만화 '아기공룡 둘리' 속 캐릭터 마이콜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면서 최근 뒤늦게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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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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