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품달 PD 파업 지지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김도훈 PD 등 MBC 드라마 PD들이 MBC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MBC 드라마국의 PD 총 51명 중 보직자를 제외한 49명은 지난 27일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은 MBC의 공영성 추락과 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결단하라"는 기명 성명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김도훈 PD 외에도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신들의 만찬'의 이동윤 PD, '무신'의 김진민 PD를 비롯해 '선덕여왕'의 김근홍·박홍균 PD,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PD 등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품달' 김도훈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길어지는 파업의 여파로 이번 주부터는 불가피하게 정상적인 후반 작업이 어렵게 됐다. 힘들지만 지금의 상황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품달 제작사는 "대체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라 연출자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촬영과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해품달'의 현재 편집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MBC 총파업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파업 지지'와 '해품달 만큼은 결방 반대' 입장 사이에서 시청자들의 걱정이 높아가는 가운데 다수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대체 인력이 투입되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나 현재 촬영과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며 결방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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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