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MC몽의 엉덩이에 손가락이 부러졌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의 마지막 추억 여행 2탄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추억레이스 마지막 미션 중, 제작진이 멤버들 몰래 준비한 깜짝 영화관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영화관을 가득 채운 팬들을 위한 팬미팅이 진행됐다.
이어 멤버들이 방 안에 도란도란 앉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 지난 6년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얘기하며 그간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올렸다.
이승기는 지난 2008년 3월 이수근의 결혼식에 깁스를 하고 등장한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알고 보니 이수근의 결혼식 전에 있었던 제주도 우도 촬영에서 MC몽 때문에 부상을 입은 거라고.
이승기는 당시 손가락 부상 얘기에 나영석 PD가 누가 그랬었느냐고 물어보자 "MC몽 엉덩이에 그랬다. 자기는 기억에서 지웠더라고 미안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존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에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합류하는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2>는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이승기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