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우정반지를 선물했다.
2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의 마지막 추억 여행 2탄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추억레이스 마지막 미션 중, 제작진이 멤버들 몰래 준비한 깜짝 영화관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영화관을 가득 채운 팬들을 위한 팬미팅이 진행됐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서는 멤버들이 방 안에 도란도란 앉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 지난 6년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얘기하며 그간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올렸다.
이어 제작진이 "값비싼 건 아니지만 같이 끼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라며 그동안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야생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는 우정반지를 전해 멤버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가고 클로징 순서에서는 시즌2에 합류하지 않는 이승기와 은지원이 "정말 매회 한 번도 안 빠지고 후회 없이 한 것 같다", "영원히 안녕이란 느낌이 아니다. 교과서처럼 많은 걸 가르쳐줬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만감이 교차한 나영석 PD는 그동안 동고동락해온 멤버들을 향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전했고 멤버들은 클로징 멘트가 끝난 뒤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터뜨리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기존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에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합류하는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2>는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