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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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손보 완파하고 '단독 2위 굳히기'

기사입력 2012.02.22 20:53 / 기사수정 2012.02.22 20: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제압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승점 62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단독 2위의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22일 저녁,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서 LIG손해보험(이하 LIG손보)을 3-0(25-20,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시즌 22승(7패)째를 올린 대한항공은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2패(7승)째를 당한 LIG손보는 6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마틴(14점)-김학민(11점)-곽승석(12점)-이영택(9점)등이 고른 점수를 올리며 LIG손보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한 LIG손보는 김요한이 홀로 16득점을 쓸어담으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을 잃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4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을 활용한 세트플레이와 마틴의 활약으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승부처인 2세트에서 LIG손보는 김요한의 공격 득점과 이경수의 서브에이스로 19-21까지 추격했다. 이 상황에서 김학민은 김요한의 백어텍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알토란 같은 점수를 올렸다.

LIG손보는 조성철과 김요한의 공격으로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마틴의 마무리 공격이 터진 대한항공이 2세트도 가져갔다.

벼랑 끝에 몰린 LIG손보는 3세트 13-13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마틴의 서브에이스와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16-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선수와 신경수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마무리 공격과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 = 대한항공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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