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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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문권 여동생, 임성한 문자 공개 "나한테 살인자라구요?"

기사입력 2012.02.20 09:18 / 기사수정 2012.02.20 09:18

방송연예팀 기자

▲ 故 손문권 여동생, 임성한 문자 공개ⓒ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임성한 작가가 남편이었던 故 손문권 PD의 여동생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손문권 PD의 자살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짚어보는 내용이 방송됐다.

손문권 PD 여동생은 임 작가가 보낸 것이라며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문권 씨 회사 쫓겨나고 징역 갈 뻔한 거까지 막아준 나한테 살인자라구요? 칼부림에 치고받고 싸우는 부부들도 안 죽고 사는데 그 정도 잘못 짚어줬다고 자살한 남편 난들 이해가 가겠어요? 그래서 왜 그랬나 물어보고 싶어서 무당집 번호도 물어본 거다. 나도 이제 지쳤다"는 내용의 문자가 담겨있다.

故 손문권 PD는 드라마 '하늘이시여' 조연출로 임성한 작가와 인연을 맺고 지난 2007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등의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 현재 임 작가는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은 채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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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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