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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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국민드라마는 재방송도 완판'…해품달 VS 내 이름은 김삼순

기사입력 2012.02.17 17:39 / 기사수정 2012.02.17 17:41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최근 안방극장을 평정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 연출 김도훈 이성준, 이하 '해품달')이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품달' 재방송 시청률은 11회 7.2%, 12회 8.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의 인기를 보여주듯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재방송도 완판인 '해품달'과 더불어 한때 재방송까지 붐을 일으키며, 아직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대박 드라마'로 기억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살펴봤다.


MBC 미니시리즈 '해품달'은 3회 연속 37.1%의 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40%대의 시청률에 진입했다.

또한, '해품달'은 프로그램 광고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광고는 1회부터 8회까지 모두 판매(완판)가 됐다.

시청률 30%를 넘으며 고공행진 중인 '해품달'은 매회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드라마에 붙은 광고도 덩달아 폭등한 것. 

'해품달'의 광고 단가는 편당 1348만 5천 원으로 알려졌다. 통상 한 회에 28개의 광고가 붙기 때문에 드라마 1회 방송에 올리는 광고 판매 매출만 3억 7758만 원에 이르는 것. 이는 곧 '해품달' 재방송 광고 단가는 편당 453만 원으로 20회 광고 완판 수입인 약 75억 원에 플러스알파가 생기는 셈이다.

지난 2005년 방영 당시수목드라마의 최강자에 등극했던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극본 김도우 / 연출 김윤철)도 높은 시청률로 재방송에서도 히트를 친 대작이었다. 

당시 경쟁드라마였던 KBS2 '부활'과 SBS '돌아온 싱글'의 본방송 시청률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었다. 16.0%라는 재방송 시청률은 두 프로그램이 지난 7일 각각 기록한 8.1%와 7.5%의 두 배에 이르렀던 것이다.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해품달'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지와 더불어 재방송에도 불어닥친 인기 드라마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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