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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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빛났던 50년 무대인생'…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패티김의 은퇴

기사입력 2012.02.17 10:36 / 기사수정 2012.02.17 10:36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 패티김(74·본명 김혜자)이 54년간의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했다.

패티김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내년이면 55주년이 되는데, 보시다시피 건강하고 노래도 멋지게 잘할 수 있지만 팬들 앞에 영원히 멋있는 패티김으로 기억되고 싶었다"au 은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958년 8월 미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패티김은 인생의 3/4를 노래와 함께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패티김측 관계자는 "노래와 함께한 무대인생 54년째를 맞은 패티김이 더 이상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본인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일. 패티김의 은퇴 결심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가요계의 산증인 패티김의 은퇴 선언은 그의 노래와 함께 해온 팬들에겐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2008년 50주년 기념 투어 당시에도 열정적으로 무대를 벗 삼아 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요계 안팎으로는 패티김이 은퇴를 앞둔 마지막 투어를 위해 공연장을 대관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패티김은 은퇴 기념공연 글로벌 투어 '이별'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패티김은 무대인생 54년째를 맞이해 자신을 사랑해준 국내외 팬들을 위해 마지막 이별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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