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근 고백, 극심한 우울증으로 투신자살 생각

▲이혜근 고백 '충격'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이혜근이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TV '기분좋은 날'에서는 게스트로 이혜근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결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근은 "첫 아이 출산 후 돈도 버록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아이마저 싫었다"고 충격 고백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침에 눈을 뜨면 막막하기만 했다"며 "집이 16층인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혜근은 가족 덕에 우울증을 극복했다며 제 2의 연기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혜근의 두 아들과 친정어머니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혜근은 1990년 영화 '영심이'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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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