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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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신보라-지상렬-이동윤'…의외의 가창력 지닌 개그맨들

기사입력 2012.02.17 10:39 / 기사수정 2012.02.17 10:39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최근 개구우먼 신보라가 부른 노래 '기다려'가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신보라는 박성광, 정태호와 함께 새 코너 '용감한 녀석들'을 선보였다. 

이날 신보라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남자 양선일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해 "매달리는 남자친구 월급날을 기다려. 신상(품) 나왔으니까"라는 등의 재미있는 가사와 코믹한 표정을 선보였다. 

중요한 것은 여느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랩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를 놀라게 한 것.

시청자들은 "신보라가 부른 '기다려' 중독성이 강하다", "정식 음원이 출시됐으면 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신보라 뿐만 아니라 본업인 개그맨임에도 가수만큼 놀라운 노래 실력을 지닌 개그맨들을 살펴봤다. 



개그맨 지상렬도 의외의 가창력에 가수들뿐만 아니라 모두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제2회 개그맨가요제에서 매니저로만 출연하는 개그맨들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매니저들 즉 개그맨 가요제에서는 지상렬이 '멀어져간 사람아'를 선곡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지상렬은 "술 마셔도 노래 안 부른다. 정말 불러본 적이 없다"며 쑥쓰러워 했지만, 막상 노래가 시작되자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감정을 쏟아내는 듯한 창법에 가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박정현과 김범수는 "탁성이 좋았다"며 중간 1위에 지상렬의 이름을 올렸다. 



개그맨 이동윤이 임재범의 '고해'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동윤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슈퍼스타 KBS' 코너에서 탁월한 가창력으로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며 노래 잘하는 개그맨으로서의 활약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어 29일 방송에서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소화해내면서 노래 실력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양악수술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동윤은 '바이브레이션스'의 멤버로 빼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감수성' 코너에서도 능청스런 개그 감각을 뽐내고 있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MBC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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