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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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이의정, "번개머리 가발 써야만 MBC 출입 가능했다" 웃음

기사입력 2012.02.14 00:2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의정이 번개머리 가발을 써야만 MBC 출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아역 출신 스타들이 총출동한 '잘 커줘서 고마워' 스페셜로 꾸며졌다.

지난 1996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해 독특한 캐릭터를 인기를 얻었던 이의정은 <남자셋 여자셋>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의정은 "시트콤 연기를 잘 못하다 보니 <남자셋 여자셋> 게스트 출연 제의를 받고 일부러 이상하게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번개머리도 <남자셋 여자셋>에서 잘리기 위해 24시간을 고민해서 개발해 낸 스타일이다"라며 번개머리가 탄생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의정의 생각과는 달리 번개머리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고정출연을 하게 됐다고.

이의정은 "이후 주말극을 해도 잘 못 알아보시더라”며 “심지어 번개머리 가발을 써야 MBC 출입이 가능하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안문숙, 김민희, 이의정, 이민호, 맹세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이의정 ⓒ MBC <놀러와>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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