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한 ⓒ tv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연애 리얼리티 '더 로맨틱' 제작진이 SBS '짝'과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더 로맨틱' 제작발표회에서 이명한 PD는 또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SBS '짝'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명한 PD는 '더 로맨틱'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회사(KBS)를 옮기기 전에 1박2일을 제작했던 이미지 때문에 터프하고 마초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부드럽다. 또한, 언젠가 '러브'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다시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명한 PD는 지난 2003년 KBS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을 연출한 바 있다.
이어 "많은 예능이 리얼리티 베이스로 가는데 러브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은 없었다는 판단을 했다. 그러한 배경에서 이 것을 다시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접근했다"고 밝혔다.
또한, '짝'과의 차별성에 대해 "같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것에서는 출발은 같다. '더 로맨틱'은 판타지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리얼리티를 해치지 않는다"며 "더 로맨틱은 드라마, 영화 같은 포장을 통해서 차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짝이 굉장히 다큐적인 접근이라면 더 로맨틱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 로맨틱(The Romantic)'은 10명의 일반인 청춘 남녀가 크로아티아에서 9박 10일간의 여행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며, 20~30대의 진솔한 연애와 우정, 갈등을 그려내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