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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궈홍즈-캠프 영입…좌-우 불펜 보강

기사입력 2012.02.07 16:29 / 기사수정 2012.02.07 16: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시애틀이 좌-우 계투진을 보강하며 201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ESPN.COM에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는 대만 출신 좌완투수 궈홍즈(31)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우완투수 숀 캠프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계약이며 시애틀의 40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궈홍즈는 신체검사까지 통과, 계약에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저스 소속이었던 궈홍즈는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그는 2005년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후 7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18경기에 출장 13승 17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2010시즌에는 3승 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올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특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35경기에 출장 10승 5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으로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40경기에 출장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궈홍즈와 함께 시애틀에 둥지를 튼 캠프는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통산 8시즌 동안 432경기에 출장 25승 26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2010시즌에는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9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지난 시즌에도 6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캠프는 최근 3년간 196경기에 등판, 동시대에 아메리칸리그(AL)에서 3번째로 많은 경기에 등판한 투수로 기록돼 있다.

한편 시애틀은 궈홍즈와 캠프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포수 크리스 히메네스와 외야수 마이크 윌슨을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많은 승리를 날리며 어려움을 겪었던 시애틀은 궈홍즈와 캠프의 합류로 허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사진=궈홍즈, 숀 캠프 ⓒ MLB.COM 캡쳐화면]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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