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선배 김국진의 자상한 면모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KBS 희극인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숙은 보통 선배들이 커피 심부름을 많이 시키는데 김국진은 후배들한테 커피 심부름을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번은 김숙이 후배들 뒤에 서 있던 김국진에게 먼저 뽑은 커피를 건네려고 했더니 김국진이 "난 후배들한테 커피 심부름 안 시킨다. 너희 뽑을 만큼 뽑아라"고 말했다고.
또 김국진과 함께 지방으로 행사를 갔을 때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신인이라 공연을 하고도 무대 경험을 쌓으라는 명목으로 행사비를 못 받았는데 김국진이 후배들에게 자기가 받은 행사비 전부를 줬다는 것.
후배들을 배려하는 김국진의 매너에 대한 김숙의 말을 듣던 MC 신봉선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장동민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오재미, 남희석, 김수용,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김숙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