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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소녀시대 ⓒ SM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걸 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ABC의 인기 토크쇼 'LIVE! with Kelly'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소녀시대는 1일 오전 9시(미국 뉴욕 현지 시간)부터 ABC를 통해 방영된 토크쇼 'LIVE! with Kelly'에 출연해 'The Boys'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 팬 특유의 한국어 응원법은 물론 서툰 한국어로 소녀시대를 연호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까지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MC인 켈리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미국에서도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 새롭게 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의 The Boys 무대"라고 소녀시대를 소개했고, 'The Boys'의 무대가 끝나자 "너무 멋진 무대였다. 팬들도 무척 많이 온 것 같다. 한국에서 온 걸 그룹이고, 오늘, 이 자리에서 모닝쇼 데뷔를 한다"고 전하며, 소녀시대와 간단한 인터뷰 시간도 가졌다.
특히 소녀시대의 열정적인 무대와 관객 반응을 본 켈리는 "이렇게 적극적인 관객들의 환호는 생애 처음이다"라고 소녀시대의 무대를 극찬했고 "정말 아름다운 여성들이 모여있다"라고 칭찬하며 오디션 과정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티파니는 "우린 최소 10살, 15살에 연습을 시작했다. 우리는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다"라고 영어로 유창하게 답변, MC들이 영어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하자 "감사하다. 그런데 사실 나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일 MC였던 코미디언 하위 맨델은 한국어 단어인 '감자'를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인 게스트인 소녀시대를 위해 알고 있는 한국어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LIVE! with Kelly ⓒ ABC 방송화면 캡처
이어서 켈리는 "데뷔하기 전에 어떻게 연습했는지, 춤이 먼저였나? 노래가 먼저였나?"라고 질문, 제시카가 "우리는 전부 다 연습했다. 춤, 노래, 등등"이라고 답하자, MC들이 댄스를 배우고 싶다고 말해 소녀시대 'The Boys'의 하이라이트를 춤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켈리는 미국에서 지난 17일 출시된 소녀시대의 스페셜 앨범을 소개, 현재 레코드 샵에서 판매 중이라며 적극적으로 앨범을 홍보했고, 소녀시대와 함께 'The Boys' 춤을 흥겹게 추며 인터뷰 시간을 마무리했다.
소녀시대가 뮤직 퍼포먼스 게스트로 출연한 'LIVE! with Kelly'는 미국 ABC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영되는 모닝 토크쇼이며, 오프라 윈프리 쇼의 명성을 이어가는 주간 토크쇼로 평가받으며 모닝 토크쇼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국 가수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이어 ABC 'LIVE! with Kelly' 연달아 출연했음은 물론, NBC의 유명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Extra TV'와도 인터뷰를 가져, 미국 지상파 대표 채널인 CBS, ABC, NBC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