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난리나' 컴백, 쇼케이스 펼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가 '난리나'로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웰컴 투 더 블락(Welcome to the B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블락비는 타이틀곡 '난리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블락비의 멤버 지코는 6곡 중 5곡을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고 멤버들의 개성이 두드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타이틀곡 '난리나'에 대해 "힙합이나 가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우리의 등장으로 난리가 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블락비는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심의에 걸리는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방해받는다는 느낌은 든다. 하지만 우리는 인디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메인스트림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심의에 걸린 것은 분명히 우리의 미흡함이 드러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색깔은 지키되, 대중의 입맛에 맞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타협하겠다"고 밝혔다.
새 앨범을 누구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는지 묻는 질문에 멤버 태일은 "부모님이 나를 먹여 살리려고 바베큐 집을 운영하고 계시다. 부모님과 가게에서 우리 음악을 틀어놓고 함께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팬들이 가게에 많이 찾아와서 매상이 올랐다"고 고백해 장내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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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