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상원고 에이스 김성민이 빅리그에 입성한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 상원고 에이스 김성민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 구단 부사장 댄 듀켓은 "한국 최고의 아마추어 좌완투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김성민은 아주 좋은 커브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구력도 수준급이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79cm 80kg의 체격을 보유한 김성민은 제구가 뒷받침된 최고 144km의 직구가 일품이며 2011시즌 고교 좌완 랭킹 1순위로 손꼽혔다. 김성민은 경복중학교 시절부터 좌완투수 랭킹 1위를 다퉜다. 또한 지난해 8월 제 66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함과 동시에 대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민이 빅리그에서 또다른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김성민(사진 맨 오른쪽),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