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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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부는 '한국 문화 알리기' 바람, 스타들이 앞장선다

기사입력 2012.01.31 14:40

이준학 기자

▲김장훈-송혜교 ⓒ 엑스포츠뉴스 DB, 최수종-무한도전-서경덕 ⓒ 서경덕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각 분야 톱스타들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가수 김장훈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지금까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독도 및 동해 관련 광고를 게재해 왔다.

최근 이들은 또 월스트리트저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한 후 뉴욕 및 도쿄 등에 위안부 관련 포스터 3천장을 붙여 세계인들에게 일본정부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도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한국의 대표 먹거리인 비빔밥을 주제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및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비빔밥 영상광고를 올려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한류스타 송혜교도 가세했다. 세계 최고의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한국어 안내서 제공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후원하여 세계인들에게 한글의 존재를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어 안내서 제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주요 배경이 됐던 뉴욕자연사박물관에 탤런트 최수종의 후원으로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비치되어 있다.

이들과 함께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각 분야 톱스타들이 한국홍보에 적극 동참함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알리고 특히 국내에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대중들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김장훈과는 독도와 위안부, '무한도전'과는 한식, 송헤교 씨와는 한글을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할 예정이며 올해는 K-Pop 스타들과 함께 K-Pop을 전 세계에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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