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한국인의 겨울 밥상, 군침 도는 제철 음식들의 대향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군침 도는 제철 음식들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한국인의 겨울 밥상 1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설날 특집을 맞아 중견배우 최불암이 진행하는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 도전했다.

엄태웅은 충남 홍성의 새조개 샤부샤부, 이수근은 경북 포항의 과메기, 은지원은 전남 장흥의 매생이 떡국, 김종민은 경남 통영의 빼떼기죽, 이승기는 강원 인제의 코다리강정을 맡아 겨울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특히 생소한 빼떼기죽이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빼떼기는 생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를 볕에 말려 만든 것으로 말리는 과정에서 고구마가 비틀어지는 모습을 묘사한 이름으로 빼떼기에 팥, 조, 찹쌀가루, 콩을 함께 넣고 푹 끓인 음식이 바로 빼떼기죽. 직접 빼떼기죽을 만들어서 맛을 본 김종민은 단맛이 일품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황제' 이승기를 놀라게 한 코다리강정과 황태찜도 눈길을 끌었다. 마치 양념통닭은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의 코다리강정을 먹은 이승기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전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맛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새조개 샤부샤부, 과메기 요리, 매생이 떡국 등 화면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겨울 밥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영석 PD가 이승기의 생일을 맞아 아무것도 준비를 못 해 난감한 상황에 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빼떼기죽, 황태찜, 코다리강정, 매생이떡국, 새조개 샤부샤부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