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 KT)가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진종오는 1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2.6점을 기록했다. 본선 점수인 587점과 합산한 689.6점을 기록한 진종오는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왕즈웨이는 683.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진종오와 함께 출전한 목진문(26, 대구백화점)은 680.9점으로 5위에 올랐고 이대명(24, 경기도청)은 676.3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진종오는 이대명과 목진문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746점을 합작해 1735점을 받은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에 열린 50m 권총 개인전에서 1위에 오른 진종오는 공기권총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까지 휩쓸며 이번 아시아선수권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 진종오 (C) 대한사격연맹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