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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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아내 영상편지에 눈물 '펑펑'…"감사하고 사랑한다"

기사입력 2012.01.11 09:42

방송연예팀 기자


▲공형진, 아내 영상편지에 눈물 펑펑 ⓒ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공형진이 아내의 감동 영상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공형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서 '쉬리'에 출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형진은 "집에 도착해 '쉬리' 탈락 소식을 이야기를 하니 아내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며 "그 때 아내에게 '오빠 절대로 여기서 안 무너지니깐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어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의 대형 스크린에는 공형진의 아내가 깜짝 등장했고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형진은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공형진의 아내는 "'쉬리'가 잘 안 됐다는 말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좋았다. 집까지 몇 시간을 걸어온 것 같았다"며 "둘이서 부둥켜안고 많이 울었지만 큰 믿음이 있었다. 위로가 아닌 진심으로 언젠가는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또,  "지금처럼 늘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 당신을 믿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감동적인 영상편지에 공형진은 "나를 울린다"며 눈물을 보이며 "이런 거 진짜 안 해 봤는데 여보야 자기야 강경희 씨라고 부를 수 있는데 준표엄마라고 부를게. 준표엄마가 16년이란 시간을 내 옆에서 묵묵히 지켜줬다. 철없는 짓 많이하는데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들을 내가 요즘 새록새록 많이 느낀다. 내가 꼭 보답할게. 실망시키지 않을테니깐 조금만 더 여유롭게 지켜봐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아내에게 사랑의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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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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