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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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선발요원' 로페즈, SK 품에 안기다

기사입력 2012.01.05 20:4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로페즈가 정든 KIA를 떠나 SK의 품에 안겼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4일 외국인투수 아퀼리노 로페즈(37, 전 KIA)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에 영입했다.

로페즈는 200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29승 2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 14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함께 투수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로페즈의 원 소속구단인 KIA가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그를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하면서 SK가 고심 끝에 영입했다. 이로써 로페즈는 4년 연속 한국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SK는 로페즈를 영입함으로써 지난달 15일 영입한 마리오 산티아고와 함께 올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편 SK는 지난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고든을 KBO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사진=아퀼리노 로페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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