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헐크,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등 수많은 슈퍼히어로들은 어디서 탄생된 것일까? 그들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DC 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 캐릭터하우스의 양대산맥 아메리칸 코믹스, 마블과 DC에 의해서 탄생 되었다.
그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끝없는 라이벌전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마블과 DC의 라이벌전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1934년 DC코믹스의 New Fun의 발간과 함께 코믹스의 역사가 시작 되었고, 코믹스는 슈퍼맨과 배트맨과 같은 고전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키며, 30-40년대를 독점하였다.
이후 걸출한 작가를 앞세운 마블 코믹스가 설립되면서 뉴히어로들을 탄생시켰고, DC코믹스 역시 새로운 작가를 영입하여 뉴히어로는 물론 고전 슈퍼 히어로들을 재탄생시키며 위대한 라이벌 역사가 시작 되었다.
60년대 이후 마블과 DC는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을 이용한 TV시리즈를 선보였고, 이후에 그들의 대작 DC코믹스 팀버튼의 ‘배트맨’과 마블코믹스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 양방전으로 그들은 라이벌전의 의미를 떠나서 CG 테크롤로지의 큰발전을 이루며 라이벌 역사의 큰획을 그었다.
그리고 마블코믹스가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하자 DC 코믹스 역시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DC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또한 마블엔터테인먼트사는 월트 디즈니사와의 합병으로 전략적 제휴를 하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대규모의 캐릭터 하우스로 자리잡았다.
슈퍼맨의 고대전에서 엑스맨으로 현대 라이벌전에 도립한 마블과 DC의 현대전은 앞으로 절정에 도달하게 될 예정이다. 마블사의 어벤저스와 DC사의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지금껏 두 회사가 총력을 기울여온, 서로 다른 미학의 총합을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또한, 마블과 DC의 라이벌전에 힘입어 디지털문화의 초고속 성장으로 세계 최초 5D, 최대 규모의 영상테마파크인 마블 테마파크(일명 ‘마블시티’)를 인천에 조성 중이다. 상상이상의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슈퍼히어로들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날 수 있으며, 가상현실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에 있다.
영웅 아이콘들이 곧 3D, 4D, 5D의 진보된 기술로 재탄생 되어 더욱 실감나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스파이더맨과 DC엔터테인먼트의 배트맨이 가상현실의 세계에서 어떻게 다가올지 앞으로의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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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