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어슨]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은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맨유는 현재 부상병동이라고 불릴 만큼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퍼거슨 감독은 기존 자원들을 통해 위기를 타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맨유는 과거부터 1월 이적 시장에서 소위 ‘대어’를 낚았던 전례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맨유의 주장인 비디치를 비롯해 에브라, 루이 사하, 디에고 포를란, 앤디 콜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했었는데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맨유가 다가오는 1월에 반드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약간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현재까진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맨유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의식이 없으신 건가’, ‘다 부상인데 무슨 기존 자원을 이용하냐’, ‘그러지 말고 적절한 영입 하나만 하자’라는 의견들을 보이며 다소 흥분된 반응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퍼거슨 감독이 이런 팬들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1월 이적 시장을 조용히 보내게 될까요? 벌써부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