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래원이 치매상태가 심각해져 가는 수애를 지켜보며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노향기(정유미 분)이 이서연(수애 분)과 박지형(김래원 분)의 집에 방문했다.
노향기는 자신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이서연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방문한 것.
이서연은 노향기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이 없어지면 박지형을 곁에서 지켜달라고 힘겹게 부탁한 뒤 두통을 호소했다.
이에 서재에 있던 박지형은 깜짝 놀라 약과 물을 챙겨와 그에게 먹인 뒤 우는 그를 안고 달래줬다.
이서연은 7개월 전 출산한 아이를 떨어뜨릴까 봐 안지도 못하고, 그런 자신을 비난하는 듯 거실 발코니에서 투신자살시도를 하기도 했다.
또한, 욕조에 옷도 벗지 않고 들어가 멍하게 있는 등 치매 증세가 심각해져 가고 있었다.
결국, 박지형은 이런 그를 지켜보며 안쓰러움과 서러움에 복받쳐 장재민(이상우 분) 앞에서 "미치겠다"라고 말하며 입을 막고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서연이 맨손으로 카레를 퍼먹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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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래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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