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나영이 논란, 소속사 입장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알리가 방송 활동 스케줄 소화에 고민하고 있다.
첫 정규앨범 수록곡 '나영이'가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알리는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15일 오후 예당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본인 입장에서 매우 힘들어 하고 있으며, 스케줄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알리 소속사인 예당 및 트로피엔터테인먼트측은 알리의 향후 스케줄 진행에 대해 논의 중이다.
특히 이 관계자에 따르면 16일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던 KBS '뮤직뱅크'와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친 '불후의 명곡2' 등의 TV 방송 출연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번 주까지 잡혀있는 뮤직뱅크와 불후의 명곡2 방송에 대해서는 "KBS와 협상 중"이라며 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 앨범 활동을 앞두고 있는 알리 측은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자제할 방침이다.
한편 알리는 '나영이' 논란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으며,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곡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15일부로 삭제하고, 14일 오프라인으로 유통된 '나영이' 곡이 수록된 앨범 역시 전략 수거 및 폐기처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알리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