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임재범이 작곡가의 승인 거부로 음원 발매가 취소된 '내 귀에 캔디'를 콘서트에서 부른다.
15일 공연기획사 쇼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임재범 콘서트 '거인, 세상을 깨우다' 서울공연에서 임재범이 락버전의 '내 귀에 캔디'를 라이브로 소화한다.
지난 7일 임재범의 리메이크 앨범 'Free'의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던 락 버전 '내 귀에 캔디'가 원작곡가인 방시혁의 사용승인 거부로 인해 음원 출시가 취소된 바 있다. '내 귀에 캔디'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듀엣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됐다.
임재범은 콘서트에서 락 버전 '내 귀에 캔디'을 비롯해 이번에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Free'에 수록된 'JUST ONCE', 'SWEET DREAM', '얼굴', '사랑 그 놈'과 '여러분', '너를 위해', '비상', '고해', '낙인' 등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플레이 관계자는 "임재범이 이번 서울연말 콘서트에서 지난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그만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전하고자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라며 "방송에서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열정, 노력을 꾸밈없이 보여준 임재범이 서울공연에서는 노래하는 소리꾼 임재범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임재범 콘서트의 게스트로 박완규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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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재범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